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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잘 보살펴라. 거긴 당신이 살 유일한 장소이다." -짐 론

 

우리는 하나의 몸을 가지고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사용한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고, 아픈 몸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다.

어떤 몸을 가지고 태어나든 건강하기 위한 노력을 안할 수는 없다.

건강을 위해서 노력해도 사람은 허약해지거나 병약해지기 마련인데,

하물며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해서야 되겠는가.

하지만 젊을 때는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대표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습관 중에는 흡연이 있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담배에 니코틴이라는 성분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니코틴.. 정말 익숙한 용어다.

이 니코틴이 어떻게 우리를 중독시키고 해치는 지에 알아보자.

 

과학자들은 '니코틴'이 '코카인'이나 '암페타민'과 같은 마약성 약물과 비슷한 의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의존도만 따지면, 알코올, 대마초보다 높으며 무시무시한 헤로인과 코카인의 바로 아래다.

사실 니코틴은 의존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뇌를 개조할 수 있다.

그것은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해 뇌의 보상체계의 변화를 유발한다.

뇌가  즐거운 느낌을 만들어낼 때, 니코틴에만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흡연을 하게 되면 신체는 재빨리 니코틴을 뇌로 운반한다.

니코틴이 폐에서 혈류를 통과하는데 단 10초에서 15초 사이이다.

이렇게 재빨리 운반된 니코틴은 뇌의 아세틸콜린 수용체 그룹을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수용체들은 도파민을 분비 한다.

도파민은 동기부여와 쾌락의 감정과 연결된 신경전달물질이다.

간단히 말해 흡연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화학적인 행복감을 유발하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뇌에는 고유의 ‘니코틴’이라고 할 수 있는 '아세틸콜린'이 있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거나 웃거나 기록을 깨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경험을 할 때, 이 '아세틸콜린'이 생성이 된다.

'니코틴'을 섭취하면 '니코틴'이 뇌의 '아세틸콜린'을 흉내낸다.

'니코틴'이나 유사한 다른 약물을 섭취하면 뇌는 빠르게 웰빙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면 뇌는 점점 '니코틴'이 없이는 즐거운 감각을 만들어 낼 수 없게 된다.

즉, 자연적인 수단을 통해서는 같은 쾌락을 누리기란 더욱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우리의 뇌는 좀 더 자주 그 웰빙 상태를 갈망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초조하고 불안해 하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를 끝내기 위해 '니코틴'을 또 요구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 뇌는 자연스럽게 이에 길들여지게 된다.

이렇게 '니코틴'에 중독된다.

또한 뇌의 전두엽 피질을 약화시키면서 중독에 대해 더 취약하게 만들어 버린다.

 

니코틴은 두뇌의 나이를 본래 속도보다 더 빨리 늙어버리게 만든다.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을 내리고 학습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능력을 서서히 감소시킨다.

그리고 미세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로 인한 탈모를 유발한다.

또한 이슐린 대사도 막을 수 있다.

 

담배 회사는 소비자 행동을 연구하고 중독을 조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그들은 담배에 대한 의존성이 유지되도록 각 담배의 니코틴 양을 섬세하게 조절한다.

담배 한갑에 20개피가 들어있는 것도 이유가 있다.

20개피보다 더 많은 양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세심하게 계획되어져 있다.

우리의 뇌와 폐가 병드는 것과는 상관없이 많이 팔기 위해서 말이다.

 

당신, 니코틴의 노예로 살기를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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