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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가 나는 이유.

category ---Life---/글짓기 2019. 8. 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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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어땠을까?

정보의 양도 한정적이었고, 편향적인 정보를 얻었을 것이다.

사실 과거의 정보와 교육이란 것이 철저하게 기득권층이 아래 계층의 사람들을 길들이는 데에 있었다.

 

과거의 기득권층인 고용주들과 노동자층인 피고용주들의 세력으로 간단하게 나누어 보았을 때,

기득권층인 고용주들은 어떻게 해야 노동자층들로부터 노동착취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끔 정보를 편향적으로 제공을 했을 것이고,

노동자층 스스로가 기득권층에게 굴복하고 복종하게끔 교육했을 것이다.

아마도 세뇌에 가까웠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의 오육십 대 이상의 세대들은 철저하게 기득권층에게 굴복과 복종의 교육을 받았다.

그들은 편향된 정보들을 끊임없이 받으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선동당하기 좋았을 것이고.

정신교육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정신교육이란 것이 무엇이었을까?

상명하복.

 

실제로 어르신들께서 노동을 통한 교훈을 많이들 말씀하신다.

가만히 들어보면, 기득권층이 바라는 말을 잘 듣는 훌륭한 노동자의 정신이다.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해 나가는.

힘들어도 참고,

불합리함도 참고,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참고,

서민이면서도 부자들에게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동의하고 지지한다.

같은 계층의 사람들의 편에 서기보다 부자들의 편에 선다.

부자들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세뇌 당했다.

 

그들은 또한 지금의 잘 사는 대한민국이 박정희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버지 세대는 희생과 헌신의 세대이다.

존경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들의 정신과 생각은 현재의 젊은 층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젊은이들은 아버지 세대를 존경하고 이해하지만, 그들의 생각들에게는 동의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에서도 아버지 세대들은 오히려 일본에게 우리가 사과를 해야 한다든지, 우리가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힘에 복종하고 굴복하게끔 교육받아왔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오륙십 대의 세대들은 본인들의 생각이 과연 진짜 본인의 생각이 맞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젊은 층들이 진짜로 배가 불러서 헛된 생각이나 헛소리를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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