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살 때, 알면 좋은 컴퓨터 사양 용어들 - 그래픽카드(VGA)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지식요정 그리그리 주글입니다!

컴알못들이 컴퓨터를 살 때, 여러가지 컴퓨터 용어들로 인해서 머리가 복잡해지고 아파지죠.

그러면서  컴퓨터를 사는 행위 자체가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를 우려해 제가 기본적인 컴퓨터 부품들에 대한 용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PU에서 이어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게이밍 컴퓨터라면 CPU의 성능보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기에 앞서, 같이 공부를 해보도록 하죠! ㅎ

 

그래픽카드(Video Graphics Array)란 CPU의 명령하에 이루어지는 그래픽 작업을 전문적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디지털 신호를 영상 신호로 바꿔 모니터로 전송하는 장치에요. (현재의 그래픽카드는 단순히 디스플레이 출력에 국한되지는 않아요. ㅎ) 과거에는 그래픽 작업도 CPU가 수행하였으나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전용 장비가 등장하게 되면서 이것이 그래픽 카드로 발전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CPU는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내장 그래픽이라는 형태로 CPU가 그래픽카드의 역할을 할 수가 있답니다. 요즈음에는 내장 그래픽카드도 상당히 좋아서 고사양 게임을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그래픽 카드를 구매를 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예요.

그래픽 카드의 주요 제조업체는 인텔, AMD, NVIDIA인데요. 인텔의 그래픽카드는 CPU의 내장 그래픽 카드를  뜻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나머지 AMD와 NVIDIA가 저희가 주로 아는 그래픽 카드를 제조하는 업체로 생각하시면 돼요. AMD와 NVIDIA의 그래픽 모델은 각각 라데온(Radeon)과 지포스(Geforce)

이에요. 그래픽카드와 GPU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비슷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개념이에요.

 

GPU는 그래픽카드 내에 있는 작은 연산 장치이고, 그래픽카드는 이 GPU가 설치된 PCB 보드, 쿨링 케이스, 외부 출력 포트가 모두 포함된 제품을 말하는 것이에요. 즉, 그래픽카드에는 GPU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VRAM, 전력 조절 장치, 컴퓨터에 연결될 PCIe 연결부, 외부 디스플레이 포트와 같은 부가적인 부속품들이 PCB(회로 기판)에 배치되어 있죠. 사실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회사는 무수히 많아요. GPU 제조사가 NVIDIA와 AMD인 것이죠. ㅎ 그래서 NVIDIA와 AMD에서 만든 그래픽카드를 '래퍼런스 그래픽카드' 혹은 '순정 그래픽카드'라고 불러요.

GPU는 CPU가 연산한 것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CPU가 복잡한 고차원적인 연산이 가능한 대신 단순한 반복작업에는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

GPU는 반대로 고차원적인 연산은 못하지만 단순한 반복작업을 하는 것에는 최적화된 구조에요.

CPU에서는 연산 장치 단위를 '코어'라고 불렀죠. GPU에서는 연산 장치 단위를 '스트림 프로세서(Stream Processor)라고 부르는데, GPU의 스트림 프로세서의 수는 3000개 이상인 경우도 있을 정도로 CPU의 많아야 16개~32개의 코어보다 압도적으로 개수가 많아요.

NVIDIA에서는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라는 독자적인 스트림 프로세스를 사용해요.

 

이제 그래픽카드의 스펙에 대한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가장 먼저 세대와 아키텍쳐의 구분이 중요해요. CPU와 마찬가지로 GPU도 새로운 세대가 출시될 때마다 모델명의 가장 앞자리 숫자가 올라가게 되는데, 항상 같은 패턴이 아니긴 해요. 저희는 최신 모델에서만 알면 되겠죠? NVIDIA의 세대별 아키텍쳐 코드네임은 900번대 맥스웰, 1000번대 파스칼, 2000번대는 튜링인데, 유명한 수학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는군요. 각 세대에서는 뒤에 붙는 번호로 성능을 구분하는데요. 뒷 숫자가 클수록 고성능이랍니다. 그리고 번호 뒤에 'Ti'가 붙으면 조금 더 고성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GPU 클럭은 GPU의 작동 속도인데요. 오버클럭을  설정해서 판매할 경우에는 모델명 뒤에 'OC'라는 문구를 붙여요.

※모든 연산 장치는 전기적 진동을 견딜 수 있는 최대 한계치가 있는데, 이를 넘어서게 되면 회로가 타버리거나 이상작동을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산자 측에서 적절하게 타협을 해서 팔게 돼요. 이를 해제하고 단위시간당 작동 횟수를 높이는 것이 오버클럭이에요.

GPU 부스트는 GPU가 오버워킹 했을 때, 더 높은 성능으로 기본 클럭의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에요.  

 

CUDA 코어(스트림 코어) 개수는 스트림 프로세서가 GPU에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데, 많을 수록 좋아요.

 

VRAM은 컴퓨터의 일반 램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오로지 GPU를 위해서면 일하는 전용 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SLI / CROSSFIRE는 같은 사양의 그래픽카드를 두 개이상 연결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에요.

 

기타로는 냉각용 팬정도가 있겠네요. 오버클럭 된 그래픽카드라면 발열 해소를 위해서 냉각용 팬이 충분히 달려있는 것이 좋을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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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G41, G43 칩셋 기반 메인보드의 GMA X4500 ≒ 지포스 8300GS G96(Rev. 1)급

 

G45 칩셋 기반 메인보드의 GMA X4500HD ≒ 지포스 8300GS급

 

클락데일 기반의 HD Graphics ≒ 후기형 지포스 8400GS급

 

샌디브릿지 기반의 HD Graphics ≒ 초기형 지포스 8400GS급

 

샌디브릿지 기반의 HD Graphics 2000 ≒ 초기형 지포스 8600GS급

 

샌디브릿지 기반의 HD Graphics 3000 ≒ 지포스 GT 220 DDR2, 지포스 9500GT급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HD Graphics ≒ 지포스 210, 8500GT, 9400GT급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HD Graphics 2500 ≒ 지포스 210, 8500GT, 9400GT급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HD Graphics 4000 ≒ 지포스 GT 620(= GT 430)급

 

하스웰 기반의 HD Graphics ≒ 지포스 8600GT, 9500GT, GT 610(= GT 520)급

 

하스웰 기반의 HD Graphics 4600 ≒ 지포스 9600GT, GT 240, GT 630(= GT 440)보다 약간 낮은 성능→ 오버워치 공식 최소사양 범위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HD Grahpics 510 ≒ HD Graphics 4400급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HD Grahpics 530 ≒ 지포스 GT 730 DDR3보다 약간 낮은 성능

 

카비레이크 기반의 HD Grahpics 610 ≒ HD Graphics 4600급

 

카비레이크 기반의 HD Grahpics 630 ≒ 지포스 GT 730 DDR3와 GDDR5 사이 중에 DDR3에 가까운 성능 → GTA5 PC판의 공식 최소사양 범위

 

커피레이크 기반의 UHD Grahpics 630 ≒ 지포스 GT 730 DDR3와 GDDR5 사이 중에 GDDR5에 좀 더 가까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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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그래픽카드에 관한 용어 정리였습니다.

미흡한 부분은 추후에 또 보충할게요.

그럼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