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신내림에 대해서 아시나요?
한국인들은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문제가 있으면 정신병원 의사나 전문상담사를 찾아가기보다는 점집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점집에는 철학관의 이름으로 사주와 관상 등을 공부해서 그 학문에 통달한 사람이나, 신내림을 받고 신점이라는 형태로 점을 봐주는 무당이 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바로 이 무당이다. 무당은 여자 무속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 무당은 박수라고 한다. 이런 무당은 되고 싶다고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당이 되는 사람은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해 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되기 싫다고 안 되는 것 역시 아니다. 일단, 이 무당이 되려면 소위 '신병'을 겪고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 사실 이는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정신병이자 문화고유장애로 생각된다. ..